[2003-10-10] 설문조사 88% "잘생긴 사람이 성공"

굿데이 2003년 9월 7일 성형뉴스 '외모는 나의 인생….'   여론조사 전문지 <월간 복스> 9월호가 서울 잠실·강남·대학로의 남녀 3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68.5%가 '외모가 뛰어난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더 유리하다'고 답했다. '절대적으로 영향을 끼친다'고 답한 응답자도 19.2%나 됐다.   반면 '별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와 '전혀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7.3%와 4.3%에 불과해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외모가 인생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형수술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로는 가장 많은 사람이 '거울을 볼 때'(28.5%)라고 대답했고, 그다음으로는 '예쁜 사람을 볼 때'(21.0%), '성형수술해서 예뻐진 애를 봤을 때'(8.3%)라고 대답했다. 얼굴 중에서 가장 성형하고 싶은 곳으로는 '눈'이 1위(30.8%)에 올랐고, 그다음으로 코(26.8%) 턱(15.9%) 이마(11.3%) 입술(2.9%)로 나타났다. 몸매 중에서는 배를 성형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22.8%로 가장 많았으며, 허벅지(20.1%) 가슴(16.5%) 종아리(15.9%)가 그 뒤를 이었다.   성형수술에 투자할 돈의 액수에 대해서는 '비용에 상관없다'라는 응답이 1위(23.8%)에 올랐고 200만∼300만원이 2위(18.8%)를, 100만∼200만원이 3위(18.5%)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성형수술을 왜 하는 것일까? 응답자들은 가장 큰 이유를 '콤플렉스 극복을 통한 자신감'(55.6%), '자신의 경쟁력 강화'(15.2%)라고 답해 젊은이들이 성형수술을 단순히 아름다워지기 위한 수단이 아닌 사회생활의 방법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 굿데이 2003.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