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주입은 주로 얼굴부위의 함몰된 부분을 돋우어 주는데 사용되며, 지방주입이 필요한 부위는 이마, 볼, 팔자주름 등입니다.
먼저 지방주입을 받아야 할 대상이 맞는지 충분히 전문의와 상의를 해야 합니다.
예를들어 광대뼈가 돌출되어 볼이 꺼져 보이는 것을 볼 지방주입으로만 해결하려고 하면, 얼굴의 인상이 좋아지지 않고 오히려 얼굴만 커지는 역효과를 낳게 됩니다. 또한 돌출입과 무턱이 동반된 환자에게 무턱이라고 해서 무조건 턱끝에 지방주입을 받으면 입이 근본적으로 예뻐질 수 없으며 나중에 돌출입수술에 방해가 됩니다.
이마의 경우는 보형물이 더 모양면에서 유리하지만, 지방주입은 자가조직이어서 더 안심이 되므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자가지방을 복부나 허벅지 또는 엉덩이 부분에서 얻어서 이것을 원심분리한뒤 알짜 지방만 분리합니다. 이것을 주사기에 나누어 담고 필요한 부위에 주입해줍니다.
?지방주입은 지방조직이 100%의 생존은 되지 않습니다. 6개월 정도가 지나면 30-70% 정도가 남는다고 보고되어 있으며 개인차가 있습니다. 따라서, 알짜지방을 냉동보관해 두었다가 1차수술 후 2-3개월 정도에 추가로 2차주입을 받기도 합니다.
또한 흡수되어 없어질 것을 대비해서 1차수술 시에 과교정(over-correction)을 해놓는 것이 원칙이며 따라서 보기에 너무 많이 넣은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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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주입은 조그만 3-4 mm 의 절개창을 통해 이루어지므로 흉터는 문제가 되지 않으며, 수술 후 며칠이면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