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수술과 동시에 턱끝수술을 하는 경우는 90% 이상입니다.
돌출입수술에서 턱끝의 모양은 매우 중요하며 마치 용 그림에 마지막으로 눈을 찍는다는 화룡점정(畵龍點睛)이라는 고사성어처럼 돌출입수술을 완성시키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돌출입인가, 무턱인가, 아니면 두가지가 동반된 경우인가에 따라 크게 네가지 형태가 있으며 각각에 따른 수술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경우에서 턱끝의 세로길이는 모두 동시조절 가능합니다.)

1. 돌출입 + (무턱 같지만 실제로는) 정상턱끝 → 돌출입수술 only

2. 돌출입 + 진짜 무턱 (+길거나 짧은턱) → 돌출입수술 + 턱끝전진술 (+턱끝길이조절)

3. 돌출입 + 돌출된 턱끝 (+긴턱, 주걱턱) → (정도, 양상에 따라서) 양악수술 혹은 돌출입수술+턱끝후퇴술 (+턱끝길이축소)

4. (돌출입이 아니고) 무턱 (+길거나 짧은턱) → 턱끝전진술 only (+턱끝길이조절)

이 중 정확히 어느 경우인지는 직접 진찰과 분석을 통해 판단해드려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수술 전에 정확한 분석을 통해, 돌출입의 정도는 물론이고, 턱끝의 위치/길이를 파악하고 이것을 수치화해서 정확히 수술에 적용합니다. 돌출입은 위에 열거한 것과 같이, 무턱 혹은 긴 턱과 동반된 경우가 흔하며, 이 경우 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완벽한 입매를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턱끝성형술이 추가되는 것은 붓기나 비용면에서의 추가부담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턱끝수술은 저희병원에서는, 돌출입수술을 완성시키는 차원에서 환자 90% 이상에서 필요한, 비교적 간단하지만 대단히 중요한 수술과정입니다. 큰 의미에서는 돌출입수술에 포함된 부속 수술로 보셔도 됩니다.

한편, 돌출입 환자에서 입 자체는 넣지 않고, 무턱수술(보형물삽입), 귀족수술(코옆함몰에 보형물삽입), 이마, 코수술로 해결한다거나, 또는 턱끝이나 코옆 함몰부위에 자가지방주입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홍보하는 병원이 많이 있습니다. 이것은 돌출입수술을 할 줄 모르는 경우에 주장하는 '눈가림수술'에 불과하며, 원칙적이지도 못하고 그 결과가 자연스럽지도 못할 것입니다. 돌출입이 맞다면 돌출입수술을 해야하고, 무턱이 동반되어 있는 것이라면 돌출입수술+무턱수술을 해야 할 것입니다.

 

돌출입수술을 하면 얼굴(턱끝)이 길어지나? 또는 돌출입이면서 얼굴이 긴데 수술하면 더 길어지는 것 아닌가, 짧게 할 수 있는 것인가? 미리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돌출입수술을 하면 얼굴이 길어진다는 말은 잘못된 것이며, 얼굴의 길이는 턱끝수술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턱끝수술 비용은 따로 추가되지 않으며 돌출입수술에 포함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첫째, 수술 전에는 짧은 무턱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턱의 위치나 길이가 기준선상에 맞아 있던 경우에는 돌출입수술만으로도(턱끝수술 없이) 적당한 길이의 예쁜 턱끝의 모양이 나오게 됩니다.

둘째, 수술 후 턱끝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는 경우, 즉,

(1)수술전에는 무턱이 심해 턱끝이 길어보이지 않지만 돌출입수술을 하면 턱끝이 길어질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그리고

(2)수술전 이미 얼굴[턱끝]이 긴 돌출입을 가진 경우에는,

돌출입수술+턱끝성형술(턱끝의 세로길이를 줄이는수술)을 통해 턱끝길이를 반드시 조절해주어야 합니다. 턱끝성형술이 추가되는 것은 붓기나 비용면에서의 추가부담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턱끝수술은 저희병원에서는, 돌출입수술을 완성시키는 차원에서 환자 반 수 정도에서 필요한, 비교적 간단하지만 대단히 중요한 수술과정입니다.

요약하면 돌출입수술 + 턱끝수술을 통해, 단지 돌출입수술로 턱끝이 길어보이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을 넘어서, 실제 턱끝(얼굴)의 길이를 줄여줌으로써 수술전 길어보였던 얼굴을 적당한 얼굴로 만들어줄 수도 있는 것입니다. (다만, 돌출입+턱끝 수술 후 3-4일 에서 수개월 이전에는 중력에 의한 턱끝 붓기와 입술모양 때문에 턱끝이 일시적으로 길어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턱끝신경의 해부학적인 위치 때문에 더 많이 줄이지 못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게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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